‘1박2일’ 이용진vs정준영, 레이스 지배하는 브레인들의 대결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24 07: 16

 이용진과 정준영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며 레이스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방어 요정을 잡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방어잡이 레이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어 요정으로 등장한 이용진은 ‘1박2일’ 멤버들과 방어 조업을 걸고 추격전을 펼쳤다. 멤버들은 방어 요정 이용진을 오후 5시까지 잡으면 방어 조업이 면제된다는 미션을 받고 이용진 찾기에 나섰다. 5시 전에 잡히면 홀로 방어 잡이를 가야하는 이용진 역시 멤버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온갖 수를 썼다.

영상통화로 이용진과 소통하는 멤버들은 이용진의 영상 속에서 그가 있는 곳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반해 이용진은 어떻게 무엇으로 멤버들에게 혼란을 줄지를 연구하며 팽팽한 두뇌싸움을 이어갔다.
정준영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이용진의 영상을 보고 성산일출봉 앞이라고 추리하는가 하면 파란 지붕의 컨테이너 창고를 보고는 성산 일출봉 같지는 않다고 다시 말을 바꿨다. 이는 이용진이 계획적으로 창고를 노출한 것으로 멤버들을 혼란시키기에 성공했다.
또한 이용진은 버려진 도마와 뜰채 등으로 횟집 분위기를 연출하며 멤버들을 속였고 가게 사장님까지 섭외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미션을 수행하던 중 정준영은 이용진이 들고 있던 커피 컵의 브랜드를 보고는 기뻐하며 카페를 찾아 갔지만 이 역시 이용진이 의도한 것으로 멤버들은 또 한 번 허탕을 쳤다.
하지만 잇따른 시민들의 도움으로 멤버들은 이용진이 있는 섭지코지로 턱 밑까지 추격했고 이용진은 결국 35분을 남겨 놓고 아쉽게 멤버들에게 잡히며 방어 잡이에 당첨됐다.
이처럼 이용진의 뜻밖의 활약으로 멤버들과의 방어잡이 레이스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기며 재미를 선사했다. ‘1박2일’ 멤버들과 조우한 이용진이 다음주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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