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영입' 솔샤르 감독이 콕 찍은 2명, 킬러와 센터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24 06: 05

감독 데뷔전은 성공적으로 치렀다.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아 카디프시티와의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영입할 2명을 선수를 콕 찍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야심적인 반격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2명의 선수는 꼭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려 있는 톱4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 이미 1월 이적 시장을 일찌감치 내다보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조시 킹(26·본머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킹은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킹의 가치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55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센터백 자원으로 에데르 밀리탕(20·포르투)를 레이더망에 넣었다고 전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지휘할 때도 맨유는 밀리탕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제 20세에 불과하지만 밀리탕은 186cm, 79kg의 좋은 체격을 지녔고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서 뛰다 올 여름 포르투로 이적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장하며 팀 수비를 이끌고 있다. 
핀토 다 코스타 포르투 사장은 "한 두 클럽들가 이적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이적 조항이 있다. 우리는 밀리탕과 협상해 새 계약을 맺으려 노력하고 있고, 추가적인 이적 조항도 넣으려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스타는 "포르투는 밀리탕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640억원)를 책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포르투는 다음 주 새 계약을 맺으려 한다.  
솔샤르 임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영국 언론은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를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솔샤르 감독은 "당연히 몇 명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며 "노르웨이에서 팀을 지휘하면서 EPL 경기는 챙겨보기도 했지만 자주 보지 못했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야 하고, 그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실력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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