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루니, "맨유 감독 하고 싶다... 언젠가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24 07: 27

"언젠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하고 싶다".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등 기회를 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29로 리그 6위 탈환에 성공했다.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임 첫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전히 변화 시키며 분위기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아직 정식 감독이 아니다. 현재 유럽 언론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지네딘 지단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큰 활약을 펼쳤던 웨인 루니도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당장 감독을 하겠다는 의지는 아니다.
루니는 24일 BT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코치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배우고 있다. 코칭 코스도 밟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지도자를 하고 싶다. 축구는 평생동안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 일이다. 따라서 지도자를 하지 않는다면 재능을 낭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꿈 같은 일이 될 것"이라면서 "거대한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감독이 되는 일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한 루니는 393경기서 183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현재 그는 미국 프로축구(MLS) D.C 유나이티드서 활약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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