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 상금 6억원 걸고 PKL 2019 운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4 09: 24

조금 더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주최하는 펍지주식회사가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2019)' 운영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총 상금 6억원을 놓고 펼치는 PKL 2019은 펍지 글로벌 이스포츠 정책에 따라 3개 페이즈로 진행된다. 각 페이즈는 6주간 운영되며 총 24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주 3일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다. 참가팀은 PKL 2018 #2 상위 16개 팀, PKL 2019 페이즈1 진출전을 통해 선발된 상위 8개 팀으로 구성되며 조별 풀리그에서 얻은 점수로 팀의 순위가 가려진다. 
각 페이즈 및 전체 상위 팀에게는 각종 글로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1인칭 시점(FPP) 모드, 4인 스쿼드로 펼쳐진다. PKL 2019 페이즈 1에 대한 진출전은 1월 초에 진행되며, PKL 2018 #2 하위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9 시즌 진행되는 세 개의 페이즈 일정은 다음과 같다. 페이즈 1은 2월 초부터 3월 중순, 페이즈 2는 5월 초부터 6월 말, 페이즈 3는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로 구성된다.
PKL 2019 승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PKC 2019는 2019년 2월 초부터 PKL과 동일하게 3개 페이즈로 운영된다. PKL 2019 페이즈 1 진출전 하위 8개팀과 1월 말 진행되는 아마추어 오픈 슬롯(Open Slot)으로 올라온 상위 8개 팀이 한 조가 되어 풀리그를 진행한다. 주간 8 라운드로 치러지며 누적 포인트를 통해 팀 순위가 결정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 5000만원이며, 참여하는 모든 팀이 일정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경기는 PKL과 동일하게 1인칭 시점(FPP) 모드, 4인 스쿼드로 펼쳐진다.
PKL 및 PKC 2019 참가팀은 새로 도입된 승강제에 따라 매 페이즈별 성적으로 리그 승격과 강등이 결정된다. PKL 하위 4개팀은 PKC로 강등되며 PKC 상위 4개팀은 PKL로 자동 승격된다. 또한 PKC 하위 6개팀은 아마추어 오픈 슬롯으로 강등된다.
PKL 2018 #2 리그 주관 방송사인 아프리카TV와 CJ ENM 게임채널 OGN이 2019년에도 펍지 이스포츠와 함께한다. 기존의 격주 방송 체제를 폐지하고, 각 방송사가 하나의 리그를 담당함으로써 보다 정돈된 스토리텔링과 완결성 있는 리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프로팀 지원 정책의 하나로 인게임 아이템을 통한 팀과의 수익 분배를 비롯해 팀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팀 지원금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팀과 선수간 표준 계약서 도입 등 선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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