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이라.." '따로또같이' 차유람, ♥이지성과 첫키스 6시간 진짜 이유(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24 10: 27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차유람 이지성 부부의 첫키스 얘기다.
'당구여신' 차유람과 그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해 육아에 한창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화제를 모았던 첫 만남과 첫 키스 얘기를 다시금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차유람은 이지성과 만난 계기에 대해 "내가 SNS를 팔로우해서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성은 "첫만남 때 후광 같은 것을 느꼈다. 굉장히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만나 불 같은 사랑을 나눈 두 사람. 13살 나이차이의 연인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015년 결혼에 골인했고 어느새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이날 제작진은 차유람, 이지성에게 6시간 동안 첫키스한 사연에 대해 물었다. 차유람은 "언제까지 그 이야기를 해야하나"라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고, 이지성은 "그때는 첫키스를 6시간 정신없이 했다"고 뜨거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차유람은 "변명을 하자면 결혼하기 전에는"이라며 자신이 혼전순결자였고 '그것을 풀기 위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지성은 이에 "당신 왜 그래"라고 말했고, 차유람은 "너무 이상하잖아. 키스를 6시간 하는 건 내가 봐도"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 방송에서도 차유람은 이 같은 첫 키스 6시간에 대해  "혼인신고 하기 전에 '결혼하기 전에는 선을 넘지 않겠다'며 키스까지만 허락했다. 그래가지고 아마 그... 갈증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이럴 일이 없는데 이걸로 풀려고 하다보니까 이런 사태가"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바다.  
그런가하면 차유람은 일상 속 평범한 엄마였다. 4살 딸 한나와 생후 6개월 된 아들 예일을 돌보는 차유람은 아침부터 1층과 2층을 오가며 분주하게 시작했다. 작가이기에 낮과 밤이 바뀐 이지성의 오랜 생활습관을 차유람은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아침에 어쩌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남편이 내려와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제가 원하지 않는다. 일하고 늦게 잠든 걸 아니까 일부러 딸한테도 큰 소리 안 내고 조용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역시 아내 차유람을 무척 배려했다. 차유람이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사이 이지성은 아들을 돌봤고 집에 돌아온 아내를 좀 더 자도록 했다. 그 사이 이지성은 아들을 돌보며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13살 어린 아내이지만 항상 존댓말을 사용했다. 남편의 배려 덕에 차유람은 다시 당구 선수를 꿈꿨다. 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니까 선수 생활을 포기했는데 스리쿠션 선수로 전향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회를 준비했다.
한편 이지성은 지금의 키스 시간에 대해서는 "아기가 태어나고서는 뽀뽀도 안 한다. 0.6초 뽀뽀할까 말까다.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nyc@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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