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엔 마블이지!"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역대 마블 영화 베스트 워스트를 선정했다.
23일(현지 시각) 로튼 토마토 발표에 따르면 베스트 마블 영화 1위는 올 2월 개봉한 '블랙 팬서'가 차지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 97%. 채드윅 보스만의 신선한 연기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환상적인 연출이 큰 점수를 받았다.

2008년 개봉작인 영화 '아이언맨' 1탄이 로튼 토마토 지수 93%로 2위를 따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능청스러우면 멋진 히어로 연기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토르: 라그나로크'가 92%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다. 2012년 히어로 무비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어벤져스' 역시 동률을 이뤘다. 2017년 마블의 신선한 힘을 입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 역시 로튼 토마토 지수 92%로 3위에 안착했다.
6위는 2016년 개봉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거머쥐었고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7위를 이어갔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로튼 토마토 지수 89%로 나란히 8위에 들었다.

올해 개봉한 '앤트맨과 왓스프'가 88%의 지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1위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탄이 12위를, '앤트맨'이 13위를, '아이언맨3'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가 14위로 동점을 받았다.
2011년 개봉작 '토르'는 16위를 따냈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로튼 토마토 지수 75%로 17위에 머물렀다. '아이언맨2'는 시리즈 중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했고 '인크레더블 헐크'가 19위를, '토르: 다크 월드'가 20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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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