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하겠네" '미우새' 홍진영 자매 먹방에 母한탄..화제성 압도(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24 12: 52

홍진영 자매의 먹성에 엄마는 한숨은 내쉬었다. "환장하겠다"는 한탄도 곁들였다. 말그대로 '미운우리새끼'. 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으로는 단연 '예쁜우리새끼'였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진영, 홍선영에 이어 홍자매의 어머니가 母벤져스로 새롭게 합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자매 어머니는 처음에는 굉장히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이내 딸들의 생생한 민낯에 “환장하겄네”, “어쨌야쓰까”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한숨을 내뱉어 친근함을 안겼다. 
흥 넘치는 홍자매는 이 날 시장 먹방을 펼쳐보였다. 광장시장을 찾은 홍자매는 떡볶이에 이어 녹두전, 고기 완자전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홍선영은 이 날도 어김없이 어묵엔 매운 소스를, 녹두전은 비닐 장갑을 끼고 양파와 김치를 얹어서 한입에 먹는 막방쇼를 선보였다. “오늘 식욕 없다고 하지 않았냐?”는 홍진영의 말에 홍선영은 “녹두가 입맛을 돋워”, “내가 먹는 모든 음식엔 녹두가 들어있나?”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집에 돌아온 홍선영은 아이스크림 한 통을 들고 안마의자로 향했다. 이를 본 홍진영은 “언니! 앉지마!”라고 저지했으나 홍선영은 “안마의자가 고장난 것 같다”며 은근슬쩍 안마의자 안착에 성공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28.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다른 어머니들이 보기에는 복스럽게 먹는 자매였지만, 어머니에게는 걱정스러운 딸들이었다. “환장하겄네”, “어쨌야쓰까”에 담긴 어머니의 진심이 보는 이에게 와닿았다.
그런가하면 뜻밖의 '사돈' 전쟁도 펼쳐졌다.
절약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등장하자 MC들은 이런 김종국의 모습이 어떤지 홍진영 어머니에게 물었다. 그러자 홍자매 어머니는 "그건 좋다, 애아빠가 그렇다"면서 홍진영의 아빠도 절약남이라고 말했다.
MC들은 "아버님은 종국이를 더 좋아하시겠다"고 하자, 토니안 어머나는 "그러면 여자가 싫어한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한다"라면서 "여러모로 자신있다"고 토니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종국 어머니도 "종국이도 자신있다"고 받아쳤다. 뜻밖의 삼각관계. 김종국 어머니는 급기야 공통점을 발견할 때마다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라면서 진영 어머니의 손을 잡기도 했다. 엄마들의 큐피트 전쟁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백 9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시청률 24.9%, 최고 시청률 28.6%(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자수 2,906,000명, 2049 타깃 시청률 10.9%로 입지를 재확인한 것. 지난 주 25%로 자체 최고 평균 시청률의 기록을 깬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28.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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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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