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이 한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개봉 후 4일 만인 22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5일만인 23일 오전 100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역주행 흥행을 시작하면서 크리스마스 휴일이 있는 금주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21일(현지시간) 개봉해 3일 만에 7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성탄대전의 승기를 먼저 거머쥐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쿠아맨’이 주말 3일(21일~23일)간 96만 63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통상 일요일이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줄어드는 것과는 달리 ‘아쿠아맨’은 일요일(23일) 40만 5766명을 동원하며 토요일(22일) 37만 8724명보다 관객이 증가해 상영이 진행될수록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관객몰이를 시작하고 있고 휴일인 내일(25일)은 크리스마스 휴일까지 앞두고 있어 오늘(24일) 실시간 예매 관객수가 22만 명에 달한다.
또한 ‘아쿠아맨’은 금주 북미에서 개봉해 첫 주 6740만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개봉한 중국에서 2억 달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월드와이드 4억 8280만 달러(한화로 5,429억 860만 원)를 벌어들였다.
‘아쿠아맨’은 포털 사이트 9점대, 멀티플렉스 CGV의 골든 에그 지수 94%로 실관람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과 액션까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덕분에 2D, 3D를 비롯해 IMAX 2D&3D, 4DX, SUPER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2D&3D, SUPER S 등 특별관에서의 만족감도 대단해 관객수 대비 매출액은 일반 영화들보다 더욱 높다. 또한 영웅 탄생의 신화적인 스토리와 가족애, 사랑, 희망과 감동을 고루 담아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예매분포가 남녀와 20대는 물론 3, 40대까지 고르고 오락영화로서의 밝은 분위기가 연말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