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더벙커’ 이선균 “하정우, 실제 생활에서도 캡틴”[Oh!커피 한 잔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2.24 12: 15

 배우 이선균이 ‘PMC: 더벙커’를 하정우와 함께 촬영하면서 느낀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PMC: 더 벙커’(이하 PMC)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영화를 100% 객관적으로 볼 수 없고, 제 연기는 아쉬운 점이 있다. 장점이 분명한 영화고 놀라운 장면도 많다”고 말했다. 
‘PMC’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캡틴 에이헵 역할을 맡은 하정우와 이선균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선균과 하정우는 극중에서 거의 만나지 못하고 영상으로 주로 소통을 한다. 이선균은 “비중이 더 많거나 역할이 컸다면 이 영화에 출연하지 못할 거 같다”며 “하정우와 둘이서 활약하는 영화를 꼭 다시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균이 본 하정우는 리더였다. 이선균은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생활에서도 하정우는 캡틴 그 자체다”라며 “저는 떼로 몰려다니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하정우와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은 비슷하다.  하정우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친구다. 저도 즐겁게 일을 하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이선균은 하정우와 함께 하면서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이선균은 “저도 하정우와 같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데, 하정우가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하면 게을러 질 때마다 자극이 되기는 한다”며 “정말 많이 걷는다”라고 감탄했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북한 사투리를 처음으로 써야했다. 베테랑 이선균 역시도 북한 사투리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선균은 “관객들이 제 북한사투리를 어떻게 볼 지 걱정이 많이 된다”며 “그것때문에 다른 영화들 보다 걱정이 크다. 제가 듣기에도 제 사투리가 익숙치가 않다”고 고백했다. 
‘PMC’는 치열한 연말 대전에 개봉한다. 이선균은 “개봉 당일에 1위를 했으면 좋겠다. 하정우가 팬덤이 큰 영화다 보니까 하정우의 팬덤에 기대고 싶다”고 했다. 
‘PMC’는 오는 26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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