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같은 남자 강민호,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24 15: 02

크리스마스는 세계인의 축제일과 같다. 종교를 떠나 모두가 즐기는 날이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부산광역시 장애인 복지관 소속 장애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민호는 2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에서 '12월 나눔의 달 삼겹살 파티'에 참가했다. 수년째 사비를 들여 부산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삼겹살 파티를 열어왔던 화훼O2O 플랫폼 운영사 김태진 대표의 권유로 뜻을 함께 하게 됐다. 
앞치마를 두른 강민호는 서빙 뿐만 아니라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등 1인 다역을 맡았다. 또한 정성스레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강민호는 2015년 12월 결혼 후 해마다 결혼 기념일마다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나서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평소 친형처럼 따르는 김태진 대표님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야구선수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항상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부터 주장을 맡게 됐는데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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