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는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PMC: 더 벙커’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더 신뢰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더 발전해야한다. 정해진 차기작들을 건강하게 자 소화하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결혼도 빨리 해야겠다. 아이도 낳아야 한다. 아이를 4명에서 5명 정도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영화 속에서 로맨스나 멜로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하정우는 “로맨스는 드라마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장르가 나뉘어지는 것 같다. 영화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있고, 드라마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있다. 저는 로맨스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제안은 오는데, 6개월 1년전에 제안이 오니까 미리 계획이 다 돼있어서 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영화 감독으로서도 꾸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세번째 연출작은 ‘서울타임즈’이다. 하정우는 “현재 2고까지 나온 상황이다. 언제 찍을 수 있지는 모르겠다. 코미디에 가까운 영화다. 3번째 영화는 앞에 두 영화와 달리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정우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다. 특히 그가 영화 홍보를 위해서 쓴 토끼모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최근 한 기사에서 토끼모자를 만드는 회사에서 특허 등록을 안했다는 내용에 하정우가 썼다는 내용이 나왔다. 제가 그 모자를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PMC: 더 벙커'는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 액션 작품이다. ‘PMC:더 벙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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