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야심작 '슈퍼인턴', JYP 6천명 지원→박진영 면접 103명 선발..'정규직 채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24 15: 39

Mnet이 2019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턴 선발부터 실제 업무, 최종 취업의 과정까지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하는 ‘Mnet 슈퍼인턴’이 그것.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슈퍼인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다양한 기업·직종과 열정 가득한 취업 준비생들을 공정하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아티스트와의 일상적 만남과 업계의 생생한 현장도 확인할 수 있다.
Mnet은 대한민국 구직자 수가 100만 명을 훌쩍 넘은 현실에서, 취업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Mnet 슈퍼인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슈퍼스타K’,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등의 프로그램으로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온 Mnet인 만큼 모두에게 열려있고,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오픈 프로세스에 중점을 뒀다. 학벌이나 성별, 나이, 인맥, 경력과 같은 조건은 기준이 아니다. 일명 ‘NO 스펙’이다. 스펙을 배제할 때 더 제대로 보이는 인재의 가치와 능력을 우선한다. ‘슈퍼인턴’을 채용할 회사마다 역량, 관점, 열정, 목표 등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지원자를 검토한 후 선발하게 된다.
‘Mnet 슈퍼인턴’의 첫 번째 파트너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자사에 대한 SWOT 분석을 지원서로 받았다. 회사와 관련한 지원자 개인의 생각과 분석, 관심 등을 확인하고 면접을 통해 인재를 확인하는 것. 스펙에 연연하지 않은 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열정과 간절함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류 전형에만 6천여 명 이상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총 103명이 JYP 박진영 CCO와의 면접을 거쳐 ‘슈퍼인턴’으로 선발됐다. 이 중 6주 간의 미션 수행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한편, ‘슈퍼인턴’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 현장의 다양한 직무와 각각에 실제 필요한 역량, 그리고 미처 알 수 없던 비하인드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이다. 엘리베이터, 식당, 연습실 등 업무 공간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가 하면, 하나의 무대 또는 연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안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이 ‘Mnet 슈퍼인턴’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관심 있던 직무와 업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된다.
‘Mnet 슈퍼인턴’ 제작진은 “스펙에 가려 볼 수 없었던 진짜 인재들을 발견하고, 구직자 누구나 ‘공정한 기회가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갈 것”이라며 “구직자 또는 미래를 고민 중인 청소년들이 ‘Mnet 슈퍼인턴’을 통해 업계의 리얼한 직무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목표와 강점을 찾아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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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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