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게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알렉스 퍼거슨의 지원을 받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퍼거슨 전 감독과 만난 것을 인정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컨설턴트 역할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은퇴 후 꾸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찾은 퍼거슨은 팀을 이끌며 얻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솔샤르를 복귀 시킨 것도 퍼거슨의 역할이 컸다.
솔샤르 감독이 임시 감독이고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빅클럽을 짊어진 제자를 키우기 위해 노력중인 것. 특히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렉터 역할을 퍼거슨이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절 디렉터를 두지 않았다. 사실상 모든 역할을 본인 스스로 해냈기 때문에 디렉터가 필요하지 않았다.
솔샤르는 "퍼거슨 감독에게 배웠던 축구 철학과 원리 그리고 훈련장에서의 활동 등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솔샤르 감독 아래 5-1의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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