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연기에 대한 오랜 꿈에 한반짝 다가갔다.
전현무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기자의 꿈을 실현시킨 것. 그가 처음으로 연기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바로 '슈렉' 드림웍스 제작진의 야심작 '구스 베이비'(1월 16일 개봉)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대학시절 교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목소리 연기에 대한 경험이 있었던 전현무는 2012년 tvN 'SNL 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펼치고, 올해 JTBC '뷰티 인사이드'의 티저 예고편에서 주인공 ‘한세계’가 변한 모습을 연기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연기자에 대한 갈망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건 지난 10월, 그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기회가 되면 나도 카메오 보다는 제대로 정극에 도전해보고 싶다” 밝혔던 바다.
또한, 지난 17일 OCN 디지털 스튜디오 ‘뭅뭅’ 개감독에서 '구스 베이비'의 포스터 촬영장을 공개하던 중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더빙하는 게 꿈이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났다”라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설레임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상 그 이상의 연기력과 불꽃 애드리브로 '구스 베이비'의 더빙 연출자이자 더빙 계의 미다스 손 심정희 PD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해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현무는 2018년 KBS 연기대상, SBS 가요대전의 MC로 확정되고 MBC 연예대상에서는 대상후 보에 올라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구스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