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테르-로마에 케이힐 영입 제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4 16: 00

첼시가 세리에 A 복수 구단에게 게리 케이힐 영입을 제안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인터 밀란과 로마에게 베테랑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힐은 지난 2011년 첼시 입단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며 팀 수비의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부임 이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제외됐다.

포백을 사용하는 사리 감독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비드 루이스를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케이힐은 자연스럽게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와 케이힐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따라서 첼시 입장에서는 적은 이적료라도 얻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케이힐을 판매해야 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제외된 케이힐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그는 AC 밀란 이적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밀란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집중하며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와 케이힐의 에이전트는 여전히 세리에 A행을 추진하고 있다. 그들은 인터 밀란과 로마에게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케이힐 영입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은 주앙 미란다가 떠난다고 해도 안드레아 라노키아가 벤치에 있는 상황이다"며 "만약 로마는 이반 마르카노가 여름에 스페인으로 이적한다면 케이힐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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