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팬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선물 됐으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4 20: 04

"10점 만점에 5점 밖에 못주겠다. 실수가 많았다."
평가는 냉정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LOL KeSPA컵 첫 경기를 치른 최우범 젠지 감독은 다듬을 부분을 언급하면서 경기력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렇지만 팬들에게 이번 승리가 2018시즌 말미의 부진을 달래는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젠지는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액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8강 샌드박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봇듀오 '라이프' 김정민과 '룰러' 박재혁이 1세트 접전서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고, 2세트에서도 '룰러' 박재혁이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최우범 젠지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5점 밖에 못 주겠다. 2-0으로 이겼지만 합도 잘 맞지 않았고, 실수도 많았다"라고 평한 뒤 "그렇지만 처음으로 경기를 뛰는 선수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승리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다듬을 부분이 많기때문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연습때만큼은 못한 경기라 아쉬움이 남는다 팬여러분에게 작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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