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박하선, 옥주현, 황보, 산다라 박 등 많은 스타들이 열심히 일하는 일상 속에서도 먹고 즐기는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야간개장’에서는 지금껏 방송된 스타들의 일상을 한꺼번에 모아서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배우 임정은은 결혼 5년차, 두 아이의 엄마다. 그녀는 최근 연기 활동을 잠시 쉬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임정은은 이날 첫째 아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그 아이들의 엄마를 불러 파티를 열었다. 임정은은 “다섯 아이와 엄마 다섯이면 양이 엄청나다. 각자 음식들과 아이들의 식판을 싸서 집으로 놀러 온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임 장소를 바꿔가면서 만나고 있는데, 이번에는 임정은의 집 차례였다.
그의 둘째 아들은 처음 맛 본 치킷 너겟에 빠져 끊임없이 손을 입가로 가져갔다.

한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차 안이 공개됐다. 그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주현은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 시트와 뒤쪽 허벅지 사이에 마사지용 공을 놓고 스트레칭을 해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뮤지컬 공연을 마치고, 발레를 배우며 몸매를 관리하고 있었다.
그녀의 차 안에는 대량 에탄올도 구비돼 있었다. “에탄올은 소독용으로 갖고 다닌다. 제가 직접 4리터 짜리를 사서 물에 섞어서 쓴다”며 “뮤지컬 배우는 공연 중 땀이 많이 난다. 겨드랑이에 에탄올을 뿌려 놓으면 증발이 돼서 시원하다. (판매하는)제품들은 믿을 수 없어서 직접 제조해서 쓴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밤이 되자 예술혼을 불태웠다. 거실에 도화지, 물감 등 미술 도구들을 펼쳐 놓고 흰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나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작가님이 요즘 생활이 궁하다”면서 4만 원대에 ‘강매’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응원을 받아 친구들과 홍콩으로 놀러 가기도 했다. 류수영은 아내의 건강을 생각해 직접 김밥을 싸주기도 했다.
한편 황보는 절친한 후배 산다라박을 만나 홍대로 놀러 갔다. 두 사람은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는가 하면, 함께 ‘먹방’을 하며 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