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 아닌 박호산, 차선우 납치사건 맡았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24 22: 31

차선우가 납치범의 얼굴을 확인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채동윤(차선우) 형사가 납치됐다. 
현장에 뛰어온 우태석(신하균)이 "죽이는게 더 쉬웠을텐데, 굳이 납치했어. CCTV 등 위험을 감수하고 납치한 건 원하는게 있다는거야. 자기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채형사 살려두겠지. 채형사 분명히 살아 있어"라고 말했다. 

현장에 은선재(이설) 기자도 나타났다. 
납치범이 채동윤에게 가혹한 고문을 시작했다.
납치범이 우태석과 전화연결을 시작했다.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납치범이 "맞춰봐"라고 도발했다. 우태석이 "원하는게 뭐냐"고 소리를 질렀다. 채동윤의 비명소리까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우태석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다른 경찰에게도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다. 우태석이 "그놈은 우리가 얼마나 무력한지 보고 싶은거다. 전화 받지 마. 비명소리 들어주면 동윤이 죽어"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우태석은 경찰서 내 모든 전화기를 부셔버렸다. 우태석은 "이놈이 원하는건 우리가 무기력한거야. 무대를 깔아주면 동윤이를 죽일거야. 극비수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신가영(배다빈)은 이렇게 두고만 볼 수 없다면 납치범의 전화가 걸려온 위치를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다리 부상만 입을 뿐 아무 소득이 없었다.  
납치범은 경찰들이 전화를 받지 않자 더욱 분노했다. 이에 채동윤이 납치범에게 말을 걸며 시간을 벌었다. 
채동윤은 "안타깝네요. 경찰들이나 심리학자는 당신을 궁금할텐데 당신을 제대로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요. 당신은 특별해요. 살인을 생중계하는건 당신이 처음이니까 나도 이렇게 궁금한데 전문가들은 얼마나 궁금해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납치범이 "넌 뭐가 궁금한데"라고 하자, 채동윤은 "그 가면 왜 쓰는건데요?"라고 물었다. 납치범은 "가면을 쓰면 일이 쉬워지거든"라며 가면을 벗었다.  
경찰청장이 우태석이 아닌 전춘만(박호산)에게 채동윤 납치사건의 전권을 맡겼다. 전춘만이 "신속하게 동료의 목숨을 구하고 공권력을 바로 잡는다"라고 형사들에게 외쳤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