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물어보질 않아!"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 또 곽동연 감싼 조보아에 '눈물' 폭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4 23: 05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결국 조보아에게 서운함을 폭발,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가 세호(곽동연 분)을 감싸는 수정(조보아 분)에게 눈물을 폭발했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의 대한 퇴학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이 자리에 모여 회의가 열렸다. 운영회들 앞에서 수정(조보아 분)은 복수에 대해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기물파손이 잘못이므로 퇴학이 아닌 교내봉사로 징계를 내려야한다고 했다.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은 학생이라고. 운영회에서는 스물일곱인 복수가 학생이 아니라고 하자, 수정은 "학교에 있으니 여전히 학생, 나머지 아이들에게 위험이 되면 막을 것"이라면서 "제가 책임질 것, 강복수학생 책임지겠다"고 했다. 운영회에선 선생자리를 내놓으라고 까지했다. 수정은 "교사자리를 걸고 책임지겠다"면서 위험한 학생도 학교에서 보호받을 권리 있다고 했다. 결국 복수에 대한 책임을 수정이 모두 맡기로 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수정은 교내봉사하는 복수를 감시했다. 그리곤 자신이 학창시절 도와줬던 친구 영준(조현식 분)이 영어선생님으로 나타나 깜짝 놀랐다. 그는 복수에게 "앞으로 널 도와줄 것"이라 약속했다. 복수가 도와줬던 영민(연준석 분)도 복수를 찾아왔다. 베스트 프렌드가 될 것이라고. 수정은 상위권 반이었던 영민이 문제반으로 바꾸자 그 이유를 물었다. 영민은 "전우가 있다, 외롭지 않다"면서 친구가 있는 이 곳이 더 좋다고 했다.  
복수를 짝사랑하는 양민지(박아인 분)는 수정에게 나타나 "나 복수랑 사귄다, 9년 동안 내가 옆에 있었다"면서 거짓말했고, 수정은 깜짝 놀랐다. 그리곤 민지 머리에 붙은 밥풀을 떼주는 복수를 우연히 목격, 두 사람의 관계를 단단히 오해했다. 복수는 수정이 그 자리에 있었음을 알아챘고, 속이 체한 듯 답답해하는 수정을 보고 신경쓰였다. 수정을 대신해 보건실로가서 약을 타왔다. 하지만 세호가 이미 수정을 챙기로 왔고, 약을 받으며 고마워하는 수정을 목격, 복수는 자신의 약을 숨기고 돌아섰다. 
수정이 억울하게 아르바이트 노동착취를 당한 반학생의 사정을 알게 됐고, 그 자리에 복수도 나타났다. 수정은 고용주와 말싸움이 났고, 몸싸움까지 번졌다. 이때 복수가 수정을 품에 안으면서 수정을 구했고, 수정의 손을 꼬옥 잡았다. 수정은 그 순간 복수에게 설렘을 느꼈다. 그리곤 자신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난 복수를 걱정했다. 복수를 향한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수정은 자신의 손을 꼬옥 잡았던 복수가 머릿 속에서 떨쳐지지 않았다. 복수가 잡은 손을 계속해서 바라봤다. 
복수도 혼란스러웠다. 이어 수정에게 부재중이 남아있자, 또 다시 마음이 이상해졌다. 복수보다 그 당시 수정이 왜 그랬는지가 더 궁금해졌다. 그리곤 수정에게 찾아갔다. 하지만 세호가 먼저 도착했다. 세호는 혼자 있는 수정을 찾아갔다. 술에 취한 수정을 보고 당황했다. 술에 잔뜩 취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수정을 부축했다. 이 모습을 멀리서 복수가 목격했다. 
다음날, 세호는 복수에게 도발, 검도 한판승을 제안했고, 복수가 이겼다. 마침 체육관에 나타난 수정이 복수 검에 피 흘린 세호를 목격했다. 수정은 "너 또 사고친거냐"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복수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 신경꺼라"고 날서게 말하면서 세호를 감싸는 수정을 향해 "왜 물어보지 않냐,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텐 어떻게 된거냐고 왜 물어보질 않냐"면서 "이제 좀 말해봐라"며 눈물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