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납치범보다 지독한 신하균, 차선우 구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24 23: 09

신하균이 차선우를 구해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채동윤(차선우) 형사가 납치됐다. 
현장에 뛰어온 우태석(신하균)이 "죽이는게 더 쉬웠을텐데, 굳이 납치했어. CCTV 등 위험을 감수하고 납치한 건 원하는게 있다는거야. 자기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채형사 살려두겠지. 채형사 분명히 살아 있어"라고 말했다. 

납치범이 우태석에게 전화연결을 시작했다. 우태석이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납치범이 "맞춰봐"라고 도발했다. 우태석이 "원하는게 뭐냐"고 소리를 질렀다. 채동윤이 고문을 당해 비명소리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우태석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다른 경찰에게도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다. 우태석이 "그놈은 우리가 얼마나 무력한지 보고 싶은거다. 전화 받지 마. 비명소리 들어주면 동윤이 죽어"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우태석은 경찰서 내 모든 전화기를 부셔버렸다. 우태석은 "이놈이 원하는건 무기력한거야. 무대를 깔아주면 동윤이를 죽일거야. 극비수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납치범은 경찰들이 전화를 받지 않자 더욱 분노했다. 이에 채동윤이 납치범에게 말을 걸며 시간을 벌었다. 
채동윤은 "안타깝네요. 경찰들이나 심리학자는 당신을 궁금할텐데 당신을 제대로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요. 당신은 특별해요. 살인을 생중계하는건 당신이 처음이니까 나도 이렇게 궁금한데 전문가들은 얼마나 궁금해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납치범이 "넌 뭐가 궁금한데"라고 하자, 채동윤은 "그 가면 왜 쓰는건데요?"라고 물었다. 납치범은 "가면을 쓰면 일이 쉬워지거든"라며 가면을 벗었다. 
경찰청장이 우태석이 아닌 전춘만(박호산)에게 채동윤 납치사건의 전권을 맡겼다. 전춘만이 "신속하게 동료의 목숨을 구하고 공권력을 바로 잡는다"라고 형사들에게 외쳤다.  
 
실상 전춘만은 채동윤이 살아 있을 확률이 없을거라며 찾을 의지가 없는 상태였다. 대신 기사만 흘리며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퍼포먼스만 열심히 했다. 
이에 은선재가 우태석을 납치했고 "전대장은 아는 길만 찾다가 채형사 죽일거야. 이런 일에 우태석씨가 최고 잖아요"라고 격려했다. 
우태석이 전춘만이 기자회견에서 하는 말을 들으며 범인이 경찰이라는 단서를 찾아냈다. 
전춘만의 기자회견으로 납치범은 공개수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폭주했다. 채동윤에게 "무대가 열리고 관객이 왔으니까 쇼를 시작해야지"라고 말했다. 
우태석이 납치범의 아내를 만났고 납치범이 숨어 있는 장소를 알아냈다. 우태석이 고문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동윤을 발견했다. 
전춘만은 우태석이 채동윤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채동윤이 깨어났다. 우태석에게 "팀장님 덕분에 살았어요. 한명이 더 있다고 했어요."라고 알렸다.
납치범이 마지막 타깃을 납치했다. 납치범은 과거 경찰이었을 당시 여고생들에게 맞았던 영상을 보여주며 "네가 한 짓이야 똑바로 봐"라고 소리쳤다. 
이에 마지막 타깃은 "길가다가 애들이 싸우고 있길래 우연히 찍은거에요 용서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납치범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어떤 놈팽이 노트북 속에서 쳐 맞고 있어. 죽을 때까지 이년들한테 당할텐데 어떻게 용서를 해. 너도 똑같이 당해봐. 빌어먹을 인터넷 안에서 똑같이 당해봐"라며 칼을 뽑았다. 
이때 우태석이 나타났고 타깃을 구했다. 하지만 후에 돌아왔을 때 납치범은 죽어 있었다. 현장에 은선재가 있었다. 은선재가 "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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