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에 '설움' 폭발‥9년전 '오해' 풀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5 06: 46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와 유승호가 9년전 오해를 풀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가 눈물로 수정(조보아 분)에게 과거 서운했던 감정을 폭발했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의 대한 퇴학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이 자리에 모여 회의가 열렸다. 운영회들 앞에서 수정(조보아 분)은 복수에 대해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기물파손이 잘못이므로 퇴학이 아닌 교내봉사로 징계를 내려야한다고 했다.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은 학생이라고. 운영회에서는 스물일곱인 복수가 학생이 아니라고 하자, 수정은 "학교에 있으니 여전히 학생, 나머지 아이들에게 위험이 되면 막을 것"이라면서 "제가 책임질 것, 강복수학생 책임지겠다"고 했다. 운영회에선 선생자리를 내놓으라고 까지했다. 수정은 "교사자리를 걸고 책임지겠다"면서 위험한 학생도 학교에서 보호받을 권리 있다고 했다. 

결국 복수에 대한 책임을 수정이 모두 맡기로 했다. 
복수는 다시 수정에게 "너 미쳤냐"면서 왜 선생자리까지 걸고 나서냐고 했다. 수정은 "그냥 고맙다고 해라"며 말을 잘랐으나, 복수는 "내 일에 참견하지마라"고 했다. 수정은 "널 위해서가 아닌 선생으로서 학생에 대한 책임을 다한 것"이라면서 "얽히기 싫으면 두 번 다시 사고치지마라"고 했다. 복수는 생각에 잠겼다. 
이 소식을 들은 세호(곽동연 분)은 왜 복수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한건지 수정에게 궁금해했다. 수정은 "그게 왜 네가 궁금하냐"며 대답을 피했다. 세호도 자신이 왜 궁금한지 혼란스러워했다.  
세호는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복수와 수정과 함께 자신의 母가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향했던 과거였다. 자장면을 처음먹어본 세호, 그런 세호를 귀여워했던 수정이 있었고, 자신의 미소를 기억하는 수정을 위해 거울을 보며 미소를 연습했던 세호가 그려졌다. 세호는 수정이 복수를 감싼 사실을 자신의 母가 알아채지 못하게 비밀을 유지했다. 
박선생(천호진 분)은 복수를 찾아가, 수정이 복수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걸었던 것이라 했다. 복수는 "누가 도와달라곡 했냐, 왜 나서서 자기까지 곤란해지냐"고 걱정했다. 복수는 왜 자기때문에 수정이 그렇게까지 했을까 생각에 잠겼다. 박선생은 "선생님으로서 그렇게 하는 건 옳다"면서 운명 공동체가 됐다고 했다. 복수가 진흙에 빠지면 수정도 그렇게 되므로 정신 차리라고 했다. 복수는 "선생으로서"라고 말하며 어딘가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교사자리를 걸고 자신을 책임지려한 수정을 떠올리며 "아직 나에게 미련있나"라면서 "난 복수하러 간건데, 이러면 곤란하다"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자신을 헷갈리게 하는 수정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복수를 짝사랑하는 양민지(박아인 분)는 수정에게 나타나 "나 복수랑 사귄다, 9년 동안 내가 옆에 있었다"면서 거짓말했고, 수정은 깜짝 놀랐다.  그리곤 민지 머리에 붙은 밥풀을 떼주는 복수를 우연히 목격, 두 사람의 관계를 단단히 오해했다. 복수는 수정이 그 자리에 있었음을 알아챘고, 속이 체한 듯 답답해하는 수정을 보고 신경쓰였다. 수정을 대신해 보건실로가서 약을 타왔다. 하지만 세호가 이미 수정을 챙기로 왔고, 약을 받으며 고마워하는 수정을 목격, 복수는 자신의 약을 숨기고 돌아섰다. 수정은 복수와 사긴다는 민지의 말이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았으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말하며 이를 떨쳐내려 애썼다. 
복수는 세호가 있는 이사실을 몰래 침입, 그 곳에서 세호가 그린 수정의 그림을 발견했다. 그리곤 세호가 수저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복수는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엉겁결에 대걸레를 빨다가 분풀이, 지나가는 선생에게 구정물을 뿌리게 됐다. 결국 수정이 또 사고친 복수때문에 불려갔다. 수정은 "너 진짜 왜 그러냐, 나한테 할말있냐"고 묻었고, 복수는 수정에 말에 무대답, 이내 "내가 진짜 왜 그러냐, 정신 차리자"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곤 그 다음부터 수정에게 존댓말을 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수정이 억울하게 아르바이트 노동착취를 당한 반학생의 사정을 알게 됐고, 그 자리에 복수도 나타났다. 수정은 고용주와 말싸움이 났고, 몸싸움까지 번졌다. 이때 복수가 수정을 품에 안으면서 수정을 구했고, 수정의 손을 꼬옥 잡았다. 수정은 그 순간 복수에게 설렘을 느꼈다. 그리곤 자신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난 복수를 걱정했다. 복수를 향한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수정은 자신의 손을 꼬옥 잡았던 복수가 머릿 속에서 떨쳐지지 않았다. 복수가 잡은 손을 계속해서 바라봤다. 
복수도 혼란스러웠다. 이어 수정에게 부재중이 남아있자, 또 다시 마음이 이상해졌다. 복수보다 그 당시 수정이 왜 그랬는지가 더 궁금해졌다. 그리곤 수정에게 찾아갔다. 하지만 세호가 먼저 도착했다. 세호는 혼자 있는 수정을 찾아갔다. 술에 취한 수정을 보고 당황했다. 술에 잔뜩 취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수정을 부축했다. 이 모습을 멀리서 복수가 목격했다. 
다음날에 학교에서 수정을 마주친 복수, 차가운 모습으로 자리를 피했다. 그리곤 체육관에서 세호를 마주쳤다. 세호는 검도를 하고 있었고, 체육관 청소하러 온 복수와 마주쳤다. 세호는 "너 또 사고쳤냐, 손수정 잘리게 하고 싶냐"고 복수를 자극, 복수는 "너 언제부터 손수정한테 마음 있었냐, 너 손수정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세호는 "왜 안 되냐"면서 "예전과 다르다, 누가봐도 나랑 손수정이 더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했고, 검도 한판 붙자고 도발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승부, 승자는 복수였다. 
마침 체육관에 나타난 수정이 복수 검에 피 흘린 세호를 목격했다.수정은 "너 또 사고친거냐"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복수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 신경꺼라"고 날서게 말하면서 세호를 감싸는 수정을 향해 "왜 물어보지 않냐,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텐 어떻게 된거냐고 왜 물어보질 않냐"면서 "이제 좀 말해봐라"며 눈물 흘렸다. 예고편에서는 수정이 복수에게 9년전 옥상에서 정말 세호를 밀었던 것인지, 소문을 낸 것인지 묻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9년전 오해 꺼내며 이를 풀수 있을지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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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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