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2018년 올해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요리실력을 인정 받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8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가 맞대결을 펼친 모습이 담겼다.
앞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는 각각 유현수 셰프와 샘킴 셰프를 누르고 최후의 2인으로 등극했던 바. 이에 최종 1위~2위 전에서 만나 승자를 가리게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이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이유는 이연복과 김풍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공식 사제지간이었기 때문이다. 요리 대결에 앞서 김풍은 “이연복 셰프님은 제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비유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연복은 "김풍은 서당 개다. 이미 주인을 문 지 오래됐다”고 그의 발전된 실력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제 실력을 한껏 드러냈다.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친 것.
이날 김풍은 추성훈과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추풍낙엽’을, 이연복은 추성훈의 딸 사랑이의 시그니처가 된 말투를 빗대어 ‘참치 먹고 싶은 사람? 하이!’를 각각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면 요리를 택했다.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이 끝나자 추성훈은 요리 시식에 나서며 “두 요리 모두 결승전답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성훈은 “면은 둘 다 똑같이 맛있었지만, 참치와 고기에서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연복의 요리에 표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황금별과 함께 1위 트로피는 이연복 셰프의 손에 쥐어졌다. 그는 추성훈과 동료 셰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연복은 3시즌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