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이 3일째 1위를 수성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34만 36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59만 3682명이다. 이로써 ‘아쿠아맨’은 지난 22일부터 3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을 그린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 제이슨 모모아 등 배우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액션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연령층에서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크리스마스 당일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쿠아맨’이 “마블에 대적할 만하다"는 호평과 함께 극장가에 어떤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송강호 주연 ‘마약왕’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9만 1009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는 140만 1349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 단계 상승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1만 9711명을 추가해 총 누적 관객수는 862만 1788명이다.
4위를 차지한 ‘스윙키즈’ 역시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11만 4171명을 얻어 총 누적 관객수는 77만 5399명이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와 흥 넘치는 음악, 춤이 어우러진만큼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이뤄낼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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