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행 예상에 '좋아요' 누른 하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25 07: 49

브라이스 하퍼(26)의 마음은 LA 다저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하퍼가 다저스에서 뛰고 싶어하며 최근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하퍼가 다저스행 예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를 떠나보냈다. 이튿날 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은 '다저스가 외야수 2명을 없앴다'며 '다저스가 하퍼에 가장 유력한가?’라는 문구가 적힌 하퍼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하퍼가 ‘좋아요’를 눌렀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최근 지출을 줄이면서 2018년 팀 연봉을 사치세 기준 아래인 1억9500만 달러로 떨어뜨렸다. 2022년까지 사치세 한도를 지킬 것이라고 했지만 아직 지켜봐야 한다. 다저스는 다른 경쟁팀들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외야에 잠재적인 구멍이 있다. 작 피더슨, 코디 벨린저, 알렉스 버듀고로 구성된 외야는 나쁘지 않지만 다저스는 하퍼가 중심타선에서 가져다줄 타격을 환영할 것이다’며 ‘다저스와 신시내티 빅딜은 야구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 되지 않지만 다저스가 아낀 돈을 쓴다면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하퍼는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총액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만 26세 어린 나이, 장타 생산력, 화려한 스타성을 앞세워 역대 최고액 계약을 노리고 있다. 다저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하퍼 영입에 나설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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