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A형 독감 진단...'시카고' 공연 불참 "머리숙여 사과" [공식입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5 08: 17

배우 김지우가 A형 독감 진단을 받았다. 
김지우는 24일 자신의 SNS에 "22일 공연 후 찾은 병원에서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지우는 2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지우가 A형 독감 확진을 받으면서 급하게 아이비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김지우는 "컴퍼니와 배우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회의를 한 결과, 공연을 원래 스케줄대로 진행을 하게 되면 제 컨디션으로는 최상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배우분들이나 관객분들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돼 부득이하게도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며 "같이 록시 하트 역할을 더블 캐스트로 맡고 계신 아이비 배우님께서 빡빡한 일정에도 너무나 흔쾌히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받아들여 주셔서 가능했던 상황"이라며 자신을 대신해 무대에 선 아이비에게 특히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지우는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신 컴퍼니분들,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무대는 관객과의 약속인데 제 몸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과드리고 싶다"고 예정대로 무대에 서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 더 저 자신을 잘 돌보고 공연,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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