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발톱을 숨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 일본 그리고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할 확률이 가장 높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이란은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끈질긴 수비로 월드컵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던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8강에 머물렀던 케이로스 감독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리의 능력을 믿는다"라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란은 D조에서 예멘-베트남-이라크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19 UAE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 개막, 2월 1일까지 펼쳐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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