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
LA 타임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LA 지역 스포츠팀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언급했다. 매체가 언급한 다저스의 선물은 선발진의 건강이었다.
매체는 “다저스는 최고의 선발진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진실을 상쇄하기 위한 최고의 투수가 필요하다. 5일 중 정말 믿을 수 있는 투수는 한 명 뿐이다”면서 “워커 뷸러는 건재하다. 하지만 부상과 나이는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리치 힐을 방해할 수 있다. 조 켈리를 계약하면서 불펜진을 안정시킨 것 처럼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발진의 강화와 함께 매체가 언급한 다저스의 선물로는 FA 브라이스 하퍼와의 계약 여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야시엘 푸이그와의 아름다운 이별이 있었다.
매체는 일단 하퍼와의 계약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저스가 하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퍼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는 게 LA타임즈의 생각이다.
또한, “오는 4월 16일 다저스타디움의 매진된 관중들을 위한 소원이 있다. 푸이그는 트레이드 됐지만 다저스 팬들과 멋진 작별을 고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오는 16~18일까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즌 첫 3연전을 가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