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다하루(78)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팬들이 뽑은 레전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4일 TV아사히에서 방송한 ‘팬 1만명이 뽑은 프로야구 총 선거 -레전드편-‘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방송에서는 ‘굉장했던 프로야구 선수 베스트 30명’이 선정했다.
1위는 소프르뱅크의 오 사다하루 회장이 선정됐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현역시절 일본 대표적인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1962년부터 1974년까지 13년 연속 홈런 1위에 오르는 등 통산 868개의 홈런을 쳤다. 아울러 현역시절 총 9번의 MVP에 등극하면서 일본 최고의 타자로 꼽히고 있다.

2위에는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종신 감독이 뽑혔고, 3위에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올랐다. 외국인 선수로는 랜디 바스(13위)와 알렉스 라미레스(18위)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1월 8일에는 현역 선수를 포함한 투표가 진행됐었다. 당시 투수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야수에는 스즈키 이치로가 각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bellstop@osen.co.kr
▲ 일본 야구 팬 1만명이 뽑은 레전드 ‘배스트 30’
1. 오사다 하루 2. 나카시마 시게오 3.마쓰이 히데키 4.사와무라 에이지 5.노모 히데오 6.가네다 마사이치 7.노무라 가쓰야 8.오치하이 히로미쓰 9.가와카미 데쓰하루 10.구로다 히로키.
11.기누가사 사치오 12. 호시노 센이치 13.랜디 바스 14.이나오 가즈히사 15.후루타 아쓰야 16.에나쓰 유타카 17.가네모토 도모아키 18.알렉스 라미레스 19.기요하라 가즈히로 20.구와타 마스미.
21.에가와 스구루 22.마에다 도모노리 23.신조 쓰요시 24.하라 다쓰노리 25.야마모토 마사 26.카케후 마사유키 27.후쿠모토 유타카 28.쓰다 쓰네미 29.무라타 조지 30.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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