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는 누가 될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3일(한국시간) FA 내야수 조디 머서와 1년 525만 달러(약 59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2012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머서는 7시즌 동안 피츠버그에서만 활약하며 타율 2할5푼6리를 기록했다.
머서의 이적으로 피츠버그의 유격수 자리는 공석이 됐다. 여러 후보가 있지만 머서의 존재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피츠버그는 대체 유격수 찾기에 한창이다.

넥센 시절 유격수를 봤던 강정호도 한 때 후보로 고려됐으나 현재는 제외된 상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는 유격수보다 3루수가 어울린다. 마이너리그에서 강정호의 유격수 기용을 실험했지만 실패했다”고 못 박았다.
파이어리츠 전문매체 ‘럼 번터’는 “피츠버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유격수다. 3루수 강정호가 돌아와 타선에 파워를 보강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는 공백이 크다. 에릭 곤살레스와 케빈 뉴먼으로는 명백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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