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동휘, 입금 전 패셔니스타→임금 후 단벌신사..완벽변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25 10: 38

2019 새해 극장가 웃음 바이러스를 선사할 영화 '극한직업'의 이동휘가 평소 패셔니스타 이미지를 버리고 짠내 폭발 '프로잠복러'로 변신했다.
2012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후 영화 '감시자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패션왕'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동휘는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동룡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주목 받으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공조' '재심' '부라더' 등 어떤 캐릭터든 본인만의 것으로 만들며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평소 다양하고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과감하게 소화하는 패셔니스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극한직업'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극한직업'에서 이동휘가 맡은 역할은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사에 돌입한 마약반은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자 장사에 여념이 없고 그 속에서 오직 영호만이 유일하게 정신줄을 붙잡고 맞은편의 범죄 조직 아지트를 주도 면밀하게 살피며 수사에 매진한다. 형사임을 망각한 마약반 동료들 속에서 혼자 진지하고 심각한 영호의 모습은 오히려 관객들에게 아이러니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동휘는 어디에 섞여도 눈에 띄지 않는 마약반의 프로잠복러로 거듭나기 위해 평소 패셔니스타 이미지를 버리고 스타일적으로 변신을 꾀했다. 단벌신사나 다름없는 우중충한 아재룩을 비롯, 검게 그을린 얼굴에 수염까지 기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내년 1월 23일 개봉./hsjssu@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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