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기부천사'의 면모 드러내고 있는 스타들을 알아보자.
AOA 설현은 지난 20일 사랑의열매 측에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보육센터 지원에 힘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설현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99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숙, 윤아, 인순이, 수지, 하춘화에 이어 6번째 가수 아너 소사이어티다.
이와 관련 설현은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이제야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역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소외계층 아동 125명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최강창민 역시 2017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4500만원을 전달하고, 올해 5월 5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의 멤버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걸스데이 혜리 역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아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혜리는 "작은 도움을 통해 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가족들에게도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빅뱅 승리 역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년 연속 1억원을 쾌척했다. 승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아오리에프앤비 수익금 중 일부를 저소득가정아동 1000여명의 생활필수품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앞서 승리는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션 역시 지난 22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미라클365 릴레이 런_위드아이스(Miracle365 Relay Run_WITHICE)’ 행사를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했다.
참가한 러너들은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네이버 해피빈에 마련된 승일희망재단 모금함에 기부하고, 해피빈 역시 희망의 뜻을 모아 협력키로 했다.

손호준과 유연석은 직접 기획한 도네이션 '커피프렌즈'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3260만원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했다.
손호준은 “뜨거운 참여와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의 선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모든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가 따뜻하고 즐거운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치료 환경 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안녕하세요' 측은 기부 바자회 '안녕하시장'을 개최, 고민 사연자 및 , MC, 게스트들의 애장품을 경매로 내놨다. 이 수익금 370만원은 전액 기부된다.
이들은 많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선행으로 보답하며 많은 감동을 안기고 있다.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이들을 향한 찬사와 응원 이어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YG엔터테인먼트, 푸르메재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