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루이 사하, “지단은 맨유에 최고의 선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2.25 17: 31

“지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까지 지낸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가 ‘옴니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 선임은 맨유에 최고의 선택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단 맨유는 지난 주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위기의 소방수로 선택해 감독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지난 21일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엔 성공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장기적인 사령탑의 대안이라고 보기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 일단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종료까지만 맨유의 지휘봉을 맡을 예정이다.
사하가 지목한 지단은 이미 맨유의 차기 감독과 연결되기도 했던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 야인이 됐다.
사하는 “나는 지단의 지지자다. 남다른 선수이고 감독으로서도 유일무이한 존재다”면서 “커뮤니케이션적인 면에서 발전을 이뤘고, 축구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존경받아야하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공수의 균형을 잘 알고 있었다. 레알이 3명의 괴물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수비와 연결시켜야 했는데 멋지게 성공했다”며 과거의 성공을 극찬했다.
이어 “맨유에 지단은 최고의 선택이다. 서퍼터와 직원, 회장의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단은 그들의 지원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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