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2년 전 우연 만남→’연애의 맛’ 소개팅→6개월만 결혼(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25 15: 03

2년 전 우연히 만나 셀카를 찍은 배우 이필모, 서수연이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제 부부가 된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오늘(25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OSEN에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내년 봄 정도에 결혼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이필모 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보니 정확한 날짜나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이필모, 서수연이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게 아니다. 

이필모, 서수연의 인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필모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촬영하던 당시 이필모가 방송에서도 공개됐던 서수연 친오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했었고 서수연의 요청으로 두 사람이 셀카를 찍은 바 있다. 서수연은 자신의 SNS에 “2년 전 그리고 2년 후. 필연커플. 연애의 맛”이라는 글과 2년 전 찍은 사진과 2년 후 ‘연애의 맛’에서 만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뒤 두 사람이 ‘연애의 맛’에서 만난 것.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큐피드는 ‘연애의 맛’ 메인 작가였다. 
‘연애의 맛’ 서혜진 국장은 OSEN에 “메인 작가의 지인이 서수연인데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서수연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연애의 맛’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필모는 다른 프로그램을 하려고 섭외했는데 얘기해보니 외롭다는 걸 느꼈고 ‘연애의 맛’을 하자고 했다. 본인도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었는데 잘 되서 너무 좋다. 사람 인연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이필모는 ‘연애의 맛’에서 첫 소개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소개팅 상대인 서수연과는 첫 만남부터 순조로웠다. 첫 만남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후 이필모는 서수연과의 데이트를 위해 직접 김밥을 싸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리 만난 지 ‘n’일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선물한 시계를 고쳐주며 “지금부터 우리 시간이 시작, 어떤 거든 가차 없이 나한테 얘기해주길 바란다, 무엇이 됐든 다 해줄 수 있다”며 “때로는 경찰이 되어, 소방관이 되어, 보완관이 되어, 때로는 남자친구가 되어 언제든 가장 빠른 방법과 시간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시 진심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무조건 결혼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런데 MC들의 바람대로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을 약속했다. 이필모는 오늘(25일) 크리스마스에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이 끝난 후 ‘공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다. 
서혜진 국장은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몰랐다”며 “오늘 이필모가 공연이 끝나고 서수연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는데 이를 촬영할 예정이다. 2월 결혼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모두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은 오는 27일 이필모와 서수연의 열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풀러브스토리를 담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영화 같은 첫 만남과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던 부산 국제영화제 무대 위에서의 공개 고백, 대학교 교정에서의 알콩달콩 어부바, 부산으로의 즉흥 여행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던 ‘눈물의 사랑 고백’ 등 필연 커플의 사랑의 순간들을 담는다. 
또한 이필모와 서수연의 ‘크리스마스 청혼’은 오는 1월 3일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서수연, 이지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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