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시안컵 차출 시기 늦췄던 베니테스, "1월 대체자 영입은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5 16: 14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시안컵 참가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기성용의 대체자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에 실린 인터뷰서 기성용과 무토 요시노리의 아시안컵 참가로 생긴 공백으로 대체자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베니테스는 아시안컵 소집으로  1월 이적 계획이 변경됐냐는 질문에 “아니”라며 “우리가 예상한대로 그들이 떠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23일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벤투호의 훈련캠프인 아부다비에 합류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중원 핵심 멤버인 기성용의 차출 시기를 늦추기 위해 벤투 감독과 협상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륙별 선수권대회인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선수 의무 차출 대회라 개막 보름 전 소집이 가능하다. 박싱데이에 접어들면서 기성용이 더욱 필요해진 뉴캐슬이지만 벤투 감독은 예외없이 빠른 합류를 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젊은 피 롱 스태프와 시즌 초반 주전으로 기용했던 존조 셸비로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난 미드필더인 롱 스태프를 아주 좋아하고 많이 신뢰한다”며 “셸비가 며칠 안에 괜찮아 지겠지만 아직 부상을 안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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