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굳이 뽑으면…”
리버플과 맨체스터시티가 치열하게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웨인 루니(33・DC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순위 다툼을 바라본 루니의 인터뷰를 전했다.
애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니인 만큼 “공평하게 나는 둘 중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운을 떼며 “맨체스터시티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하는 생각은 고통스러울 것 같다. 그러나 이긴다면 자격은 있다. 리버풀이 우승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훌륭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맨체스터시티가 더 우승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버풀 출신 마이클 오언은 “처음에는 맨체스터시티를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마음이 바뀌었다. 리버풀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경기를 하며 결과를 바꾸고 있다. 리버풀이 우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은 내년 1월 4일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을 위해서 중요한 길목이 될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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