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드림팀' SK텔레콤, 퍼펙트로 bbq 1세트 완벽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5 20: 57

'드림팀'이라는 수식어가 조금도 이상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이 오브젝트부터 포탑까지 퍼펙트로 bbq를 1세트부터 완벽하게 압도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bbq와 8강전 1세트서 초반 라인전부터 한 타, 운영까지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2분만에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앞선 APK전과 같이 베스트5를 기용한 SK텔레콤은 우르곳-자크-리산드라-루시안-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bbq는 뽀삐-카직스-오리아나-바루스-브라움으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다소 공격적인 조합을 선택한 SK텔레콤이 시작부터 주도권을 쉽게 가져갔다. 첫 번째 포문이 열린 곳은 봇이었다. 리산드라를 잡은 페이커가 E스킬 '얼음갈퀴 길'로 벽을 넘어와 뒤에서 덮치고 '클리드' 김태민의 자크가 호응하면서 '테디' 박진성을 도왔다. 박진성은 더블킬로 화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1분 뒤에는 '클리드' 김태민이 자크로 상대를 끌어온 것을 마무리하면서 3킬째를 올렸다. 
12분에는 탑 1차 포탑을 깨면서 두 번째 포탑 철거에 성공했다. '테디' 박진성은 또 상대 원딜을 잡아내면서 4킬째를 달성했다. 자연스럽게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SK텔레콤은 14분 이전에 미드 1차 포탑까지 모두 공략하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6000까지 벌렸다. '테디' 박진성은 2코어템을 갖추면서 bbq 챔피언들을 물러나게 만들었다. 
기세를 탄 SK텔레콤은 강력한 압박을 이어가면서 미드 2차 포탑과 탑 2차 포탑을 두들겼다. 파상공세 속에서 1킬을 더 챙긴 SK텔레콤은 글로벌골드 격차를 8000까지 차이가 나게 했다. 
18분에는 진격로의 2차 포탑이 모두 정리하면서 여세를 몰아 중앙 내각 포탑과 억제기를 깨뜨리고 글로벌골드 1만 격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에게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도 불필요했다. SK텔레콤은 그대로 bbq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22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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