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믿어"..'나쁜 형사' 신하균X이설, 달콤살벌 공조 커플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6 06: 47

'나쁜 형사' 신하균과 이설이 달콤살벌 공조 커플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는 우태석(신하균)이 은선재(이설 분)를 납치범 살해 현장에서 발견했다.
선재는 살해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전춘만(박호산)은 선재를 살해범으로 몰아갔으나 선재는 "시체는 봤냐. 봤으면 누가 범인인 줄 알 텐데. 장형민이다"고 주장했다. 춘만은 "장형민이 범인이라는 근거가 뭐냐"고 물었고, 선재는 "내가 봤다"고 말했다.

선재의 말을 믿어주는 건 오로지 태석뿐이었다. 태석은 선재가 범인이 아닌 증거를 찾을 수 없었지만, "네가 죽이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선재가 자신을 어떻게 믿냐고 묻자 그는 "믿을 만하다"며 재차 신뢰를 드러냈다.
태석은 다이아몬드와 실종자를 바꾸는 꾀를 냈고, 실종자를 찾아내면서 납치범을 죽인 범인은 선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선재와 태석의 관계는 보다 더 가까워졌다.
선재의 감정 변화는 실종자가 태석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드러났다. 고마워서 특종을 알려준다는 실종자에게 "우 팀장이 곤란해지는 건 생각 안 하냐"고 말한 것. 선재는 태석에게 호기심을 갖고 있다. 사이코패스인 그녀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인물이 바로 태석. 선재는 실종자에게 "지금 나한테 한 얘기 다른 사람한테 하지 마라. 이 일로 우태석이 곤란해지면 다음에 내가 널 찾아갈지도 모른다"며 살벌하게 경고했다.
끈끈한 유대 관계로 형성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춘만이 태석에 대해 다이아몬드를 훔쳐갔다고 폭로하면서 태석이 위기에 처한 것. 선재와 태석은 함께 다이아몬드를 찾아오고 다시 금고에 넣어두는 공조를 통해 달콤살벌하지만 통쾌한 콤비의 모습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쁜 형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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