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급 무대' BTS부터 '화려한 엔딩' 엑소..K팝 열풍의 주역들 [SBS가요대전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6 06: 52

 올 한해도 K팝 아이돌들이 글로벌하게 활약한 해였다. 연말을 맞이해 SBS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의 1년을 총망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2018 가요대전’에서는 전현무와 조보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스트레이키즈부터 엑소까지 선후배 아이돌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무엇보다 시상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에는 다양한 포지션이 있다. 이중에서 보컬 멤버와 퍼포먼스 멤버로 나뉘어 각 팀을 대표하는 멤버들이 뭉치게 됐다.

새로운 복고 ‘뉴트로’라는 말이 있다. 이 콘셉트에 맞춰 남자 뉴트로 팀, 여자 뉴트로 팀이 1세대와 2세대 아이돌의 무대를 재현했다. 먼저 여자 뉴트로 팀에는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조이 그리고 트와이스의 모모, 채영, 쯔위가 활약했다. 이들은 S.E.S.의 ‘드림스 컴 트루’를 부르며 청순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재현했다. 남자 뉴트로 팀에는 몬스타엑스 셔누와 원호, 세븐틴의 호시와 민규, 워너원의 우진과 진영이 선배 아이돌인 2PM의 히트곡 ‘어게인 앤 어게인’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들은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짐승돌’ 매력을 뿜어내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 각 그룹을 대표하는 보컬들도 뭉쳤다. 갓세븐 JB, 워너원 김재환, 위너 강승윤, NCT 도영, 세븐틴 도겸은 무대에 올라 올해 최고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퀸의 ‘돈 스톱 미 나우’를 열창했다. 마마무 문별, 에이핑크 보미, 여자친구 은하, 트와이스 다현은 빅뱅의 ‘꽃길’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모모랜드 등 신예들의 무대부터 2018년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의 무대가 한 자리에서 펼쳐졌다. 여자친구, 세븐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아이콘, 마마무, 워너원, 에이핑크, 선미, 송민호, 위너, 제니, 블랙핑크,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엑소 등 수많은 아이돌들이 ‘가요대전’ 무대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150분 동안 펼쳐진 아이돌 그룹들의 무대의 향연이 올해 K팝을 한 눈에 추억할 수 있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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