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성탄절' 밥상이 차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이 함께한 성탄절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시골 성탄절 정취를 느꼈다. 곶감 트리로 커피와 함께 시작했다. 이어 모두 이불을 덮고 수다 한 마당을 열었다.

한정수의 춤 실력에 대해 얘기가 나왔다. 한정수가 다시 프랑켄슈타인 춤을 추기 시작,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춤 얘기가 나오자 송은이가 활동 중인 '설레파이브'를 언급했다. 최성국은 "네가 실수할까봐 걱정했다"면서 오빠 마음으로 조마조마했다고 했다. 송은이는 "원래 다섯명, 김영희가 졸업하고 4명이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너무 연습해 이제 눈 감고도 춤을 춘다고 했다. 송은이는 "영미랑 봉선이가 불청에 관심 많다고. 귀여움 받는 막내되고 싶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광규가 "성국이 집에도 갔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집 안에까지 구경했다는 잔디의 말을 언급했다. 최성국은 "그때 왜 왔냐"며 당황, 잔디는 "빵도 사줬다, 다 자기 나온 영상 보여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필사적으로 그날의 기억을 소환, "오해 소지 있으니까"라면서 꽃게 손가락 편집을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금잔디는 무명 생활을 15년이나 넘게 했다고 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부모님 빚을 다 갚기 위해 밤 업소를 다니며 일하느라 청춘을 즐기지 못했다고. 요즘은 무대에서 내려오면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고 했다. 멤버들은 막내 잔디를 챙겨주기 바빴다. 피곤해보인다며 잠깐 눈좀 붙이고 있으라 배려했다.

멤버들은 송은이 지도하에 '셀럽파이브' 안무를 추기 시작했다. 한정수가 송은이와 얼추 비슷하게 춤을 추기 싲가했다. 전직 댄스머신 답게 옆에서 바로바로 따라했다. 한옥마당에서 열린 춤신춤왕 모습들이었다. 송은이는 "연습할 때는 원래 2배속으로 춘다"고 해모두를 놀라게 했다.
맏형 김정균은 혼자서묵묵히 재료를 손질했다. 동생들을 먹일 굴을 메인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이를 알아챈 한정수와 구본승이 서둘러 도왔다. 마당에선 밥할준비에 들어갔다. 최성국은 "남자들끼리 하자"면서 여자들은 들어가서 쉬라고 했다.

그 사이, 남자들은 요리를 시작했다. 남자 산타들로 변신, 남자들만의 식탁을 준비했다. 첫 메뉴는 표고버섯밥이었다. 정균은 굴무국 육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한 칼질들을 보였다. 광규는 여자들에게 찾아가 "연말이니까, 여자들은 푹 쉬어라"고 말했고, 여자들은 불꽃튀는 놀이를 시작됐다.
밖에선 남자들의 불안한 요리가 계속됐다. 여자들이 음식을 맛보러 나왔다. 헛웃음만 나는 묘한 맛이었다. 급기야 잔디는 "맛이 이상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배꼽을 잡았다. 갑자기 여자들이 분주해졌다. 연수는 차라리 김치를 넣자고 했고, 순식간에 김치가 준비됐다. 거의 새로운 음식을 창조해냈다. 연수는 연장금으로 변신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온돌방에서 성탄절 밥상이 완성됐다. 모두 "고진감래 밥상"이라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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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