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전 감독, 야구 평론가 변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26 07: 39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야구 평론가로 변신한다. 
26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은 "스포츠 호치 야구 평론가진에 강력한 새 전력이 가세한다"며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평론가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그는 "요미우리를 제외한 타 구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스프링 캠프 때 어떤 훈련을 하는지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알기 쉬운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감독은 지난 2016년 41살의 젊은 나이에 전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2016년 센트럴리그 2위에 올랐지만 1위 히로시마에 17.5경기차였다. 2017년에는 13연패를 당하며 11년 만에 B클래스(4위)로 떨어졌다. 올해는 3위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12년 만에 4할대 승률로 부진했다.
3년 동안 성적은 부진했지만 젊은 선수들을 육성시켜 연임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감독은 구단에게 "우승 경쟁을 못했다. 감독은 승패의 결과를 짊어져야 한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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