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부활을 위해 강정호(31)의 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취재하는 '럼 번터' 마티 립 기자는 ‘2019시즌 분발해야 할 피츠버그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3루수로 강정호를 꼽았다. 이 기자는 “2018시즌 피츠버그에서 20홈런 이상을 친 선수가 스탈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랑코 단 두 명밖에 없었다. 피츠버그는 팀 장타율 4할7리로 내셔널리그 8위, 157홈런으로 내셔널리그 13위에 그쳤다”면서 팀의 장타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강정호는 팀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취업비자발급 문제를 해결해 2년 만에 돌아왔다. 마이너리그에서 손목수술을 받았고, 2018시즌 막판 극적으로 콜업돼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만약 강정호가 2015년, 2016년의 폼을 되찾는다면, 팀의 장타력 보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강정호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인 것은 행운”이라며 반겼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843타석에서 타율 2할7푼4리, 장타율 4할8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 매체는 “건강한 강정호는 생산적으로 피츠버그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면서 강정호의 부활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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