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회장, 오늘(26일)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반박 기자회견 개최..멤버 참석[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26 08: 22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김창환 회장은 26일 오후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과 관련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을 비롯해 이정현 대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은성과 정사강이 참석한다. 
김창환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 주장에 정면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미디어라인 측은 “우리가 떳떳하므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리라는 믿음으로 지난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만 묵묵히 임해왔다”라며, “그런데 수사기관이 고소인 측의 허위 왜곡 사실을 섞어 진행한 이슈몰이와 거짓말에 경도돼 편파적인 수사 결론을 내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고소인들이 여전히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함은 물론 도를 넘어 남에게 커다란 상처와 피해를 입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이제 그만 멈춰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고심 끝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 조사과정에서 제출했던 증거자료 및 직접 조사하고 전문기관의 감정을 받아 검찰에 제출한 증거자료, 다른 멤버들과 관련자들의 증언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지난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PD로부터 지난 4년간 폭행을 당해왔고,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창환 회장은 즉각 폭행을 방조한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석철 이승현은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문영일에게 수차례 폭행과 폭언, 협박을 당했고, 같은 그룹 멤버이자 친동생인 이승현은 머리가 터지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피멍이 드는 부상을 입고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김창환 회장이 직접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겠다고 나서면서 다시 한 번 치열한 갈등, 진실공방전이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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