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에 살해 협박 받은 아역배우..검거·검찰 송치→외출 자제 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26 09: 52

배우 왕석현이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26일 왕석현이 30대 남성 A씨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A씨가 지난 20일, 왕석현의 소속사와 학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총기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소개하며 살해 협박을 한 것.
하지만 조사 결과 '총기물류협회'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대전의 한 공중전화로 협박 전화를 건 A씨는 이틀 만에 경기 성남에서 검거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왕석현의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많은 이들은 왕석현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 이에 왕석현의 소속사인 라이언하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살해 협박 전화를 받은 20일 당일 112 신고 후 성동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 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 확보 및 cctv를 확인했고, 팬들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수배 후 범인을 검거한 상태이며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들은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해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상황.
이에 살해 협박을 받고 놀랐을 왕석현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왕석현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던 그는 몇 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으며, 최근 tvN 예능 '둥지탈출3'을 시작으로 현재 MBC 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이다.
이하 왕석현 소속사 공식 입장.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20일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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