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도주 논란된 배우→블러썸 "이미 10월 계약 만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6 11: 04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면허 취소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은 0.206%라 전해졌다. 특히 손승원은 11월 음주가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임에도 또 다시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피해 차량과 크게 충돌했는데도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손승원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 전 이미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OSEN에 "손승원과는 지난 10월 초 전속계약이 이미 만료됐다.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혼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현재 뮤지컬 '랭보'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 손승원의 공연은 30일 2회가 남아있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손승원은 무면허인 상태로 음주운전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강남 한복판에서 큰 추돌사고를 내고도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후속 조치 없이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주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손승원은 드라마 '청춘시대' 1,2,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으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던 배우. 선한 인상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팬들의 배신감도 더욱 큰 상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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