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코미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 제작 ㈜엠씨엠씨,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 리틀빅픽처스)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코미디이다.
익숙한 플롯 구성이지만,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극장을 떠들썩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그대 이름은 장미’에는 폭 넓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를 비롯해 젊은 층 배우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이 출연해 케미스트리를 빚어낸다.

첫 번째 과거-현재 커플로는 영화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장미 역의 유호정과 하연수다. 이들은 마치 한 사람이 시대를 거슬러 계속해서 연기를 한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드러냈다. 실제 뛰어난 외모로 일찍이 스타덤에 오른 하연수와 시간이 무색할만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유호정은 겉보습부터 딱 들어 맞았다는 전언.

장미의 꿈 많았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하연수가 영화 속에서 당돌하면서도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당찬 매력으로 명환과 순철의 마음을 훔쳤다면, 엄마가 된 장미를 연기하는 유호정은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무서울 게 없는 터프함을 보여줘 그 때 그시절과 묘하게 비슷한 당당함으로 영화 속에서 마치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 줄 것이다.
두 번째는 박성웅과 이원근이다. 이들이 맡은 캐릭터 명환은 장미에게 첫 눈에 반해 만남을 가지게 되지만 서로 다른 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 한참 세월이 흐른 후 어른이 되어서 우연히 그녀와 마주치게 되는 인물이다. 신중한 성격에 누가 봐도 훤칠한 외모를 소유한 명환의 어린 시절을 이원근이 그 느낌을 십분 살려 냈고, 어른이 된 후는 박성웅이 연기해 말그대로 ‘정변의 아이콘’이 되었다. 특히나 박성웅은 평소 이미지와 달리 엘리트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을 연기 할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박성웅과 이원근이 ‘정변의 아이콘’이라면 영화에서 코믹을 담당하는 오정세와 최우식은 ‘반전의 아이콘’으로 벌써부터 이들 콤비가 안겨줄 큰 웃음에 대해 기대하게 한다. 이들이 맡은 순철은 어린 시절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던 중 같은 멤버로 들어온 장미와 피나는 연습을 하다 그녀에게 점점 마음을 뺏겨 어른이 된 후에도 마치 머슴처럼 그 곁을 지켜주는 인물이다. 이것이 이들이 ‘반전의 아이콘’인 이유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2019년 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