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두번째" 손승원, 기대주의 몰락..무면허 음주운전→비난폭주(종합)[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26 16: 56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지 3개월 만에 또다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손승원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로 인해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승원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조사 결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경찰은 사고 직후 손승원이 도주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손승원은 이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손승원을 향해 따가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음주운전으로 많은 사고가 있었던 바. 네티즌들은 손승원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등이라고 질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다수의 뮤지컬을 비롯해 JTBC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 1·2,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기대주다. 이에 연예계 관계자들도 다들 씁쓸해하며 재기는 힘들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이로 인해 손승원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랭보'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랭보' 측은 이날 OSEN에 "손승원의 소식을 접하고 대책 회의를 했다.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오는 30일 공연은 다른 배우로 대체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손승원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10월,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현재 혼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0년생인 그는 입대까지 앞두고 있다고.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모든 것을 망친 손승원. 무면허 운주로 '윤창호법' 적용 첫 연예인이라는 불명예까지 갖게된 가운데 그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고 마땅한 처벌을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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