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가 연인 서수연에게 한 공개 프러포즈가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두 사람의 맺어준 ‘연애의 맛’이 첫 만남부터 연애 과정, 그리고 프러포즈까지 모두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
이필모는 지난 25일 서수연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 했다. 이필모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인데, 이 공연이 끝나고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필모는 ‘그날들’ 커튼콜 중 “제가 요새 참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라고 서수연을 무대로 데리고 왔다.


서수연의 손을 잡고 무대 중앙까지 함께 온 이필모는 관객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한 뒤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다. 그거 하느라 진짜 힘들었다"며 "제가 사이즈를 몰라서 뚫려 있는 걸로 했다”고 하고는 반지를 꺼내 서수연 손가락에 끼워줬다.
프러포즈를 받는 서수연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이필모의 프러포즈에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다"며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다"라고 서수연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서수연은 밝은 미소로 이필모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첫 만남은 지난 9월 30일 방송됐다. 첫 만남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후 이필모는 서수연과의 데이트를 위해 직접 김밥을 싸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리 만난 지 ‘n’일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선물한 시계를 고쳐주며 “지금부터 우리 시간이 시작, 어떤 거든 가차 없이 나한테 얘기해주길 바란다, 무엇이 됐든 다 해줄 수 있다”며 “때로는 경찰이 되어, 소방관이 되어, 보완관이 되어, 때로는 남자친구가 되어 언제든 가장 빠른 방법과 시간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시 진심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무조건 결혼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연애의 맛’의 서혜진 국장은 OSEN에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몰랐다”며 “2월 결혼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모두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은 오는 27일 이필모와 서수연의 열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풀러브스토리를 담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영화 같은 첫 만남과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던 부산 국제영화제 무대 위에서의 공개 고백, 대학교 교정에서의 알콩달콩 어부바, 부산으로의 즉흥 여행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던 ‘눈물의 사랑 고백’ 등 필연 커플의 사랑의 순간들을 담는다.
또한 이필모와 서수연의 ‘크리스마스 청혼’도 공개될 예정. 눈물의 공개 프러포즈는 오는 1월 3일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서수연 SNS,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