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권광진, 팀 최종 탈퇴 "팬 교제는 인정, 성추행 절대 NO"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26 14: 45

엔플라잉 권광진이 팀을 탈퇴한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광진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엔플라잉의 팬들은 권광진이 팬들을 기만했다며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는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FNC 측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권광진의 임의 탈퇴를 알렸다. 

사건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FNC는 권광진의 탈퇴를 확정했다. 소속사 측은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광진은 일부 팬들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FNC 측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탈퇴한 권광진을 제외하고 4인 체제로 새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엔플라잉은 오는 1월 2일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을 공개하고 4인 체제로 새해 가요계의 포문을 연다. '옥탑방'은 이달 초 일본에서 개최한 엔플라잉의 첫 번째 투어에서 최초로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곡. 엔플라잉은 1월 초부터 음악방송 무대에 4인조로 올라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FNC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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