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채령, 교사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방송 활동 계속"[단독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26 16: 21

프리랜서 방송인 채령이 내년 2월 결혼한다. 6개월여 간 사귄 남자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채령은 26일 OSEN에 “테니스 모임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모임을 통해 1년 넘게 같이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이 들었다”라고 교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채령의 예비 남편은 한 살 연상의 교사이다. 두 사람은 오는 2019년 2월 9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어 채령은 현재의 남자친구에 대해 “저보다 한 살 나이가 많다. 저희가 본격적으로 연애한지는 6개월 정도 밖에 안 됐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커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채령은 그러면서 “결혼을 한 후에도 방송 활동은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채령은 자신의 SNS에도 결혼 심경을 전했다. “오늘 갑자기 결혼 기사가 나서 저도 많이 놀랐다”며 “기사를 보고 먼저 축하 연락주신 분들 고맙다. 이제 청첩장이 나왔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채령은 미국과 일본에 글로벌센터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기상 정보 회사 웨더뉴스 출신이다. 20대에는 본사가 있는 일본 지바현 지바시 미하마 구에 머물며 일본 및 한국의 날씨 소식을 전달했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18기 웨더자키를 마지막으로 선발이 중단됐다. 
웨더자키는 일명 '기상캐스터 사관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대학생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한 전현직 지상파 기상캐스터들은 박은지 전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 MBC 기상캐스터, KBS 김혜선 기상캐스터, SBS 오하영 기상캐스터와 정주희 기상캐스터 등이 있다.
채령은 웨더자키의 임기가 종료된 후에 본격적으로 국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2004년 KMTV VJ 선발대회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채령은 KBS1 ‘남북의 창’, KBS2 ‘여유만만’, MBC ‘기분 좋은 날’, JTBC ‘연예특종 서바이벌’, TV조선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채령 페이스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