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년 여름 ‘애물단지' 포그바 헐값에 판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6 16: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폴 포그바를 유벤투스에 헐값에 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포그바를 노리는 유벤투스에 요구한 금액을 대폭 줄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여름 포그바를 팔기로 결심한 뒤 이러한 구단의 결정을 포그바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그바는 올 시즌 내내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리며 도마에 올랐다.

당초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568억 원)라는 거액을 책정했지만 이제 그의 가치를 7000~8000만 유로(약 899~1027억 원)로 축소해 팔 예정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내년 여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데 보탠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최근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을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